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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학교폭력, 실효성 있는 예방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이제 더 이상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라는 말을 할 수 없게 됐다.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된 지 오래다. 미래 세대인 그들을 우리는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관심과 이해심을 갖고 학교폭력이라는 악으로부터 그들을 지켜가야 할 것이다.

이에 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의 종합대책으로 117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 및 학교폭력전담경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전담경찰관은 중·고등학교에 출범돼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열린 상담교실을 운영하여 가해·피해 학생들과 상담을 한다. 또한 학교별 1회 이상의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은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첫째, 효율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학교 내의 개별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폭력방지홍보를 위한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홍보 참여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의 홍보로 자발적이고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둘째, 교육청은 정기적이고 바른 예방교육을 위해 더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방지 교육 자료를 개발해야 한다.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만든 애니메이션도 폭력 피해자 심정에 대해 잠깐은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더 신선하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않고 선동적으로 학교폭력을 배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것을 안 경우엔 적극적으로 학교와 경찰에 알려 폭력에 대처해 나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에게도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과 홍보를 해야 한다.

넷째, 청소년이 학교폭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각 시군 청소년복지센터 등에 조언할 수 있는 학교폭력 전문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심각한 학교폭력의 경우 피해자는 가해자를 고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법률적 조언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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