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은 2013년 기본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유기성폐기물 통합처리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4일 인발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인천시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되는 음폐수, 하수·분뇨슬러지 등 유기성폐기물의 적정 처리 및 에너지화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 인천에서 발생되는 유기성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서는 370t/일 규모의 음폐수 자원화시설과 680t/일 규모의 하수·분뇨슬러지 자원화시설의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에너지화 방안으로 음폐수 혐기성 소화시설과 하수슬러지 건조연료화 시설을 제안했다.
아울러 각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서로 교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처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경우 개별시설로 운영하는 것보다 각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연계 활용함으로써 연간 약 42억원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입지는 슬러지 및 음폐수 처리를 위한 이동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소화 및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연계처리가 가능한 하수처리시설 내의 입지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