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서울 용산에 개관 예정인 새 국립중앙박물관에 발해실이 마련된다.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발해실은 새 중앙박물관 전시동 1층에 33㎡ 규모로 세워지며 전시 예정 유물은 총 10여 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앙박물관의 발해실 설치는 발해사를 한국사의 `정사(正史)'로 편입시키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정부의 발해ㆍ고구려사의 중국사 편입 의도에 대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 국내 박물관에 발해실이 설치되지 못한 이유는 국내 소장 발해유물의 종류와 수량이 극히 적기 때문.
국내 소장 발해유물로는 서울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발해유물 3백여 점과 지난해 9월 유창종 변호사가 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발해 기와가 전부로 서울대박물관 소장 유물은 3백여 점에 이르지만 대부분 토기나 기와의 파편이고 완전한 모양을 갖춘 것은 소조불 20여 점이 전부다.
이에 따라 새로 들어서는 발해실에는 대부분 복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서울대박물관과 도쿄대 문학부 공동 개최로 서울대박물관에서 열린 `해동성국-발해 특별전'에서 전시됐던 금동불, 귀면장식와, 소조불상, 석사자상, 토기 및 무기 등 금속유물 등이 복제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들 유물은 일제시대 조선총독부가 수집한 유물들로 당시 금동불, 귀면장식와 등 좋은 유물은 도쿄대로 옮겨지고 서울대에는 토기와 기와 파편 등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은 유물들이 남게 됐다.
중앙박물관은 이번 유물 복제와 관련 이미 서울대박물관, 도쿄대 문학부와 유물복제시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