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GCF 유치, 2014 인천AG 개최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키 위해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2006년 개발해 사용중인 심벌마크, 전용서체, 캐릭터 등의 상징물의 특허갱신기간이 내년 12월 말로 다가왔다.
또 개발 후 10여년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이미지 노후화, 지역 대표성 및 시민 공감대 부족 등으로 도시브랜드 활용에 한계점이 지적돼 왔고, 관광·투자·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신규 이미지 수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국제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며 지역 자산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해 도시브랜드 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새롭게 개발하는 도시브랜드는 기본 디자인과 응용디자인으로 기본디자인은 심벌마크, 로고타입, 전용서체·색상·무늬, 캐릭터, 마스코트 등이다 응용디자인은 사무서식류, 장표·비품류, 출판인쇄물류, 홍보용품류, 유니폼류, 차량류, 안내체계류, 가로시설 및 편의시설물류 등이다.
아울러 인천의 대표지역 및 장소를 선별해 다양한 상징물 개발을 통한 도시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와 대학간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약’을 통해 디자인콘텐츠 개발 및 연구, 프로젝트 참여, 1대학 1구(군) 협의체 구성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대학의 창의성을 적극 활용, 도시브랜드 개발 등 인천시의 경쟁력 강화 및 소통행정구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빈 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공공분야의 홍보와 상품화에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정보 및 통일된 도시이미지를 전달, 대내외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