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환경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문화도시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대학 전문교육과정인 '수원 문화기획인학교'가 20일 재단 강의실에서 펼친 수원문화기획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수원시 문화환경의 전반적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수원 문화환경의 어제, 오늘과 발전방향'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박흥수 수원시 문화관광과장이 '수원시의 문화정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김영기 민예총 수원지부장이 '수원 문화축제, 행사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각각 주제발제를 실시했다. 박흥수 과장은 화성성역화 사업, 효문화 사업 등 시 문화사업의 향방을 비롯해 문화시설과 문화단체, 문화행사의 지원 및 육성 등 정책적인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박 과장은 "현재 문화예술 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보조금사업들이 관례적이고 일회적인 부분이 많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일괄신청에 의한 심사지원제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2006년까지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수원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기 지부장은 창의성, 정체성 등이 부족한 수원지역 문화환경의 취약성을 설명하고 수원만의 문화적 특성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지부장은 "화성문화제, 갈비축제, 수원장 등 수원만의 문화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발제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정책실장은 수원시가 문화도시로서의 분명한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40년간 지속돼온 수원의 대표적 축제인 '화성문화제'의 의미와 효과를 살려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화성문화제가 현재 어느 정도의 기대효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현대문화와 어느 정도 융합하고 있는지, 혹 40년 전과 차이가 거의 없는 진부한 축제로 흐르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자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