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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양성 엄격해진다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조계종이 승려교육시스템을 크게 손질, 승려양성과 배출을 엄격하게 강화할 계획이다.
23일 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종은 교육원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연구작업에 본격 착수, 현행 승려교육제도 전반에 걸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법장스님은 취임초부터 불교발전을 위해서는 불교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승려교육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비교적 느슨한 형태로 운영되는 현행 예비승 교육제도를 전면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기회 있을 때마다 교육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조계종은 현재 출가자가 행자교육원에 등록, 3∼4주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수료하면 이와 동시에 예비 승려자격인 사미계를 주고 있다. 또 사미계를 수계한 예비승려가 4년제 승가대학(동국대 불교대학이나 중앙승가대학, 강원)을 졸업하면 정식 승려자격인 구족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가후 구족계 수계까지 짧으면 4년정도면 가능한 셈이다. 최소 6년에서 10년이 걸리는 천주교, 기독교 등 다른 종교의 성직자 양성교육기간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구조계 수계기간을 현행보다 훨씬 늘린다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교육원을 나오면 곧바로 사미계를 주는 대신, 4년간 승가대학에서 내전, 외전을 비롯해 영어, 설법, 포교방법, 의식 등을 모두 배운 뒤 사미계를 수여하고, 이후 다시 2년제 전문대학원이나 지정 강원, 기초선원에서 2년간 이론과 수행을 겸비할 수 있는 일종의 석사교육과정을 거쳐야만 구족계를 준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최소한 6년의 이상의 교육과정을 밟아야만 정식 승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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