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이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무수한 인연(因緣)의 연결고리로 이어진다. 인연이라는 이 '관계 맺음'은 인간의 삶을 때론 슬프게, 때론 기쁘게 운명짓는다.
수원에서 제자양성에 전념하고 있는 춤꾼, 이문이(여·33)씨가 인연이 가져다 주는 희로애락을 춤으로 풀어낸다.
오는 29일 오후 6시 도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문이의 전통춤' 공연. 승무 입춤 장검무 살풀이 기원무 장고춤 소고춤 삼고무 등을 선보이는 이씨는 춤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인연의 고리를 표현한다.
그러나 그의 춤은 단순히 인연을 표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인연을 보다 나은 삶으로 연결시킨다. 나쁜 인연으로 맺어온 우리 영혼을 좋은 인연으로 바꾸기 위한 힘겨운 노력이 깃들어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엄격하지만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는 사제지간이 함께 출연해 따뜻함을 전한다. 이씨의 제자들인 유주혜 유혜미 이유나 김민지 원선애 윤하영 박현정 서연우 장현덕 박은희 등이 출연해 이씨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 이씨의 스승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현재 한국국악협회 일본 시코쿠 지부장인 김묘선씨가 특별 출연해 이매방류의 중후하고 화려한 춤인 '기원무'를 무대에 올린다.
처음으로 전통춤 발표회를 (031)256-6896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