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10여년간 '슬픈 역사' 연작을 발표해온 화가 이재복이 11번째 개인전을 연다.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갖는 이씨의 '날수 없는 연'전은 현실 상황에 대한 비유이자 풍자를 가득 담고 있다.
현재 수원대 미술대학 조형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작가는 현대적 조형언어로 한국화를 새롭게 보여주는 중견화가다. 고서(古書)를 이용한 콜라주 기법의 회화와 오브제 작업을 통한 현대적 조형언어로 한국화에 새로운 기법을 도입했다. 특히 '슬픈 역사' 연작은 한국화의 전통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회화적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 또한 '슬픈역사' 연작들로 우리사회가 처한 현실적 상황을 비유적으로 제시한다. '슬픈 역사-날 수 없는 연' '슬픈 역사-모순' '슬픈 역사-담합' '슬픈 역사-희생' 등 서로 얽혀 날아오르지 못하는 연들은 이 시대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집단들의 모습이다.
작가는 "계층간, 혹은 집단간에 벌어지고 있는 이해와 입장 차이에 따른 시비곡절의 양상을 서로 얽히고 매어져 지지부진한 연의 형상을 빌려 표현한 것"이라고 말한다. (02)725-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