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음식들이 동물이 돼 살아 움직인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코코몽’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20일과 21일 우리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자는 취지로 제작된 ‘출동! 로보콩’을 무대에 올린다.
‘출동! 로보콩’은 소아비만과 소아변비를 다루고 있다.
코코몽과 친구들이 햄버거, 콜라, 사탕 등이 가득한 패스트푸드나라인 푸드월드로 떠나 음식의 유혹에 빠져버리기도 하고, 채소 과일을 먹지 않아 뱃속에 똥이 가득 찬 ‘두리’의 큰창자로 들어가 세균킹 일당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등 애니메이션과 다른 뮤지컬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답게 교육적인 가치와 재미 둘 다 놓치지 않는다. 코코몽 시즌2에 등장하는 세균킹과 일당들이 등장, 싱싱마을을 지키는 로보콩과의 대결을 화려한 특수효과로 구현해 낸다.
또한 보다 스펙타클하고 다채로은 액션 연출을 위해 중요무형문하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의 사자춤을 모티브로 한 세균몬스터와의 대결장면을 삽입,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 낸다.
공연은 20일 오전 10시20분,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요금은 전석 2만원이며, 아이들은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관람연령은 24개월 이상 가능하다.(문의 및 예매: 031-834-3770, 031-839-2910)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