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후학양성과 서예 대중화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시작한 수원시 서예지도자협회(회장 채순홍)가 다시 한번 서예활성화를 다짐하며 늦은 창립전을 마련했다.
1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창립전에는 32명의 서예지도자들이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마다 자연에 순응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서예가로서의 모습이 엿보인다.
회장을 맡고 있는 소헌 채순홍은 칠언절구의 자작시 '추루유감(秋樓有感)', '전원한정(田園閑情)' 두 편에서 자연과 글을 벗삼아 인생을 달관한 선비의 멋을 노래한다.
신제 이경환은 자연으로 복귀한 선비의 여유를 담은 도연명의 '귀전원거(歸田園居)', 오직 올바른 한 길로 나아가고자 한 '만해선생 법어(法語)'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서예지도자협회는 지난해 11월 '후학양성을 위한 실력향상'과 '서예 대중화'를 목적으로 수원지역 서예 지도자 49명이 뭉쳐 활동해왔으며, 수원시휘호대회 등을 주관, 서예발전에 앞장서왔다.
채 회장은 "서예하면 자칫 고루하고 보수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다"며 "이러한 선입관에서 벗어나 보다 대중이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예술, 서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228-3647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