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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따뜻한 경찰, 따뜻한 대한민국

 

세월호가 시커먼 바다 속으로 잠긴 지 100일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온 국민이 세월호 승객들, 그 중에서도 어린 학생들의 구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함께 슬퍼하고 아파했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참사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더욱 비통하고 온 국민을 슬프게 했던 까닭은 세월호 안에 있던 희생자 대부분이 너무 어린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은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학생들을 잃어버렸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지금,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평상시에 ‘우리 아이는 괜찮겠지’, ‘우리 아이는 해당사항 없어’ 같은 안일한 태도와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이 결국 아이들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배우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수록 결국 대한민국은 어두운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경찰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은 곧 국가의 안전이라는 심각성을 가지고 ‘안전 Dream’ 경찰 지원센터 사이트를 운영하여 안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117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전화 상담, 문자 메시지, SNS상담을 지원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각 학교별로 학교전담 경찰관을 지정하여 학교폭력, 성범죄 등을 예방하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소외계층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국가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지금, 학생들을 향한 국민 모두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과 그 관심을 연결해주는 경찰의 역할이 빛을 발할 때 대한민국의 학생들의 미래는 따뜻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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