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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제대군인의 헌신·노고,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 위하여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은 5년에서 30년 이상 복무 후 전역한 분들이다.

국가보훈처는 사회와 이격되어 군무를 수행했던 그들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제대군인들이 군인연금을 받을 수 있어 노후대비가 잘 되어 있고, 본인이 원할 경우 민간인보다 좋은 조건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군인연금은 2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자에게만 해당되는 제도이다. 연금수령액 또한 일반 국민의 생각보다 적어서 제대군인의 40%가 199만원 이하 수령자이고 복무기간과 전역계급에 따라 수령액의 편차가 크다.

또한 사회전체의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제대군인 역시 재취업 자리를 구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자녀교육 등으로 한창 지출이 많은 40~50대에 전역하게 되면 사회와 이격되어 근무하는 그들의 특수성 때문에 민간인보다 훨씬 막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제대군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기에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적 발전이 가능했음을 우리 사회에서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이 군 복무 과정에서 체화한 성실함·책임감·리더십과 같은 역량을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제대군인의 자긍심도 높이고 우리 사회발전에 도움도 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해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 발을 내디딘 제대군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맞는 지원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과 민·관이 노력이 적극 필요하는 주장들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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