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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강화하자

 

인터넷 사용이 대중화되고 초등학생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SNS, 카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새로운 학교폭력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사이버폭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을 한 이유를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재미있어서 중·고등학생은 상대방에게 화가 나서 장난삼아 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렇듯 사이버폭력이 심각해지는 이유로는 익명성을 담보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며 무책임성과 심각성에 대한 죄의식 즉 인식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대다수 사이버 폭력을 당한 청소년은 신체적 폭력을 당한 피해자보다 자살 기도 비율이 약 1.5배, 피해를 입지 않은 학생보다 3배나 높다고 한다. 즉 모두에게 열린 사이버공간에서 받는 공격은 그 모욕감이 쉽게 치유되지 않아 결국에는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많은 시간이 흘러도 피해자가 입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그런데 특이할만 사실은 사이버폭력, 스마트폰중독 , 인터넷게임 중독은 상호 연관성이 있으며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로는 고위험군 청소년들은 대다수 가정생활에 불만이 많았고 학업성적도 낮으며 평소 스마트폰에서 잠시라도 떨어지게 되면 불안, 초조, 등 증세가 수반되고 장난삼아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괴롭혔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경찰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학부모설명회 시 필수적으로 사이버폭력이 미치는 영향과 미디어 중독 심각성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교육과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며, 정부에서는 학생 동아리 등 학생 자치활동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허위정보 유포, 악의적 댓글 등에 대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병행 실시하는 등 ‘사이버 상에서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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