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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활체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기도민들에게 생활체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연간 누적활동 동호인이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을 만큼 질적·양적 성장이 눈부시다.

경기도 생활체육은 31개 시·군 생활체육회가 해당지역의 동호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46개 경기도 종목별연합회가 함께 도내 동호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지역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생활체육대회가 연중으로 개최되고 있다.

17개 시·도에서 순환 주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내년 5월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커다란 막을 올리고, 매년 열리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올해는 10월17일 수원시 개최), 그리고 여러 종목별로 도지사기, 도생활체육회장기, 종목별연합회장기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간 20회 이상의 대회가 개최되는 셈이고 연인원 10만명이 넘는 생활체육인들이 그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착안하여 생활체육대회 일정에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연계시켜 생활체육과 지역관광을 융합하는 계획을 추진하자는데 공감대를 만들었다.

생활체육인들에게 좀 더 추가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더불어 도내 각 지역별 구석구석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해보자는 구상이다.

이러한 구상을 현실화하고 ‘돈이 되는 생활체육’을 위해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최근 경기관광공사와 ‘생활체육을 통한 관광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생활체육대회의 기간은 당일 경기부터 3~4일간 열리는 대회까지 다양하다.

이때 해당지역 지자체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경품으로 나눠주는 등 열띤 홍보에 나서고, 특히 단체장은 직접 참석자들에게 돈 좀 쓰고 가시라고 호소를 한다.

그러나 정작 선수를 포함해 참가자들은 바쁘다.

모두들 생업이 있는 생활체육인들이고 정해진 대회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다른 곳에 눈 돌릴 여유가 많지 않다.

그저 시간에 쫓겨 대회를 마치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다반사다.

이러한 지금까지의 대회 운영 틀을 바꿔보자는 구상이다.

대회일정 중에 지역의 관광명소를 찾는 것이다.

숨겨진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함께 즐길 거리를 프로그램화하여 대회 일정 안에 담는 것이다.

지자체는 대회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나 지역축제 등을 연계시키고 각 지역에서 온 동호인들과 자매결연 등을 맺어 우리가 함께 나누며 행복해 질 수 있는 동행의 기틀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다.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우선 공감을 굳건히 만들어야 한다.

왜 이런 노력이 필요하며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인지를 당사자들에게 이해시키고 동참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실체가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

생활체육을 통해 행복한 품앗이가 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만족을 확인할 수도 있다.

동호인의 연대기반을 무기로 돈이 되는 생활체육! 그래서 함께 행복한 경기도 공동체가 되도록 도민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청해 올린다.

내가 함께 나누고 도와줘서 상대가 행복해지면 그 행복은 몇 배로 커져서 내게로 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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