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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자전거 절도 대응책, 자전거 등록제부터 시행을

 

누군가 자전거를 훔쳐갔다는 신고가 부쩍 늘었다. 관내 검거된 자전거 피의자의 경우 총 39명 중 중학생(46.2%), 고등학생(25.6%), 성인(26%), 초등학생(2.6%) 순으로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 대부분(74.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광명시의 자전거 절도 발생이 약 300건에 달하고 특히 올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자전거 절도 발생이 2배로 급증하였다.

어떻게 하면 자전거절도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 우선적으로 자전거 등록제가 실시되어야 한다.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오토바이 등과 달리 자전거는 그러한 등록 수단이 없어 범죄자들이 표적으로 삼기 쉽고 도난된 자전거를 발견한다 하더라도 소유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둘째로 대부분의 자전거절도를 중대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집중적인 청소년 선도·홍보활동이 필요하다.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형사 입건되어 처벌받게 된다면 평생 전과가 된다.

셋째는 자전거 장물 시장(Market)을 원천 차단하는 일이다. 관내 자원재활용업체·자전거 대리점 상대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장물 자전거 판매자로 의심되는 경우 자동적으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시에 사이버수사팀에서는 온라인 마켓의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광명경찰서에서는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여 자전거 등록이 완료되면 ‘등록 완료 스티커’를 해당 자전거에 부착하여 가시적으로 절도에 대한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있으며 자전거 장물 시장(Market)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내 자전거 판매 대리점·자원재활용센터 관계자등과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였다.

청소년들의 자전거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 뿐 아니라 가정, 학교, 사회 단체,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하며 그럴경우 청소년들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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