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인 야구단 모임이 지역 아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에 동참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수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인 야구단 송도슈퍼스타즈77은 지난 10일 연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인재양성아동지원 MOU를 체결했다.
송도슈퍼스타즈77은 이번 MOU를 통해 인천시 내 저소득가정 아동의 재능개발 지원사업에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인재양성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특정 분야의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장학금 지원, 전문교육기관 및 전문가 연계, 각종 대회참가 등을 지원한다.
한편, 송도슈퍼스타즈77은 지난해 7월 창단해 77명의 회원들이 야구경기를 통한 체력증진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자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회원들은 지난 1월 겨울철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야구단은 다음달 19일에 진행될 창단식에서 야구선수를 꿈꾸는 한부모 가정 아동에게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재능꿈나무들에게 나눔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권 연수종합사회복지관장은 “송도슈퍼스타즈가 실력과 명성은 물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재능기부 실천에 앞장서는 인천 대표 사회인 야구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석헌 송도슈퍼스타즈77단장은 “야구를 통한 몸의 건강, 재능기부를 통한 마음의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사회인 야구단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