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용률이 취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하락세로 ‘경제 동면’이 길어지고 있다.
18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밝힌 2015년 2월 인천시 고용률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했고, 취업자는 1천438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개인·서비스업 분야에서 2만8천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률이 6.4%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해 고용률 하락의 원인으로 예측됐다.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천명 증가한 9만9천명으로 남성이 9천명 증가한 반면, 여성은 1천명이 감소했다.
또 인천시의 15세 이상 인구는 243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3천명이 증가했으나 비경제활동인구가 2만7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63.1%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천명 감소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26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명이 증가했다.
일시 휴직자 역시도 2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1% 늘어난 추세이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