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슈퍼스타즈77은 오는 4월19일 창단식을 갖고 정식 야구팀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신생야구팀이지만 야구 경기뿐 아니라 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인천지역의 건전한 모임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 구단주는 지난 연말 회원들과 연탄나르기 봉사와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친목모임의 순기능을 보여줬다. 친목도모 위주의 모임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회원들은 봉사활동 외에도 매달 첫째 주 금요일을 비롯해 월 5회 연습경기를 하며 실력향상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인천SK와이번스의 김원형, 정경배 코치가 코치진으로 구성돼있어 자세교정 등 전문적인 야구코칭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들은 신생 야구팀임에도 대한민국 최다인원이라는 커리어가 자랑이자 경쟁력이다. 총 인원은 92명으로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우여 국회의원 등이 명예고문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인천시의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9명이 활동하고 있다. 10명의 운영위원회도 따로 구성돼 친목도모의 사회인 모임이지만 많은 회원을 관리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쓰고 있다. 이들은 야구단으로서 야구에 재능 있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초록우산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장애인복지회관 등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재능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19일 열릴 창단식에서 야구에 재능 있는 소년소녀가장 3명을 선정해 장학금 전달식을 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회원들의 회비로 이뤄졌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구단주는 “단순한 친목모임보다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지역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야구를 좋아하는 원래의 모임 목적도 잊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송도슈퍼스타즈의 발전을 기원해달라”고 덧붙였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