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지하철 전동차서 페인트 낙서 발견

인천교통공사, 내부 조사 진행

 

인천지하철 유치선에 정차된 열차에 낙서 테러가 연이어 발생해 공공시설물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국제업무지구 유치선에 정차돼 있는 열차 운전실 칸 앞쪽과 우측에 그라피티(낙서)가 발견됐다.

그라피티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일종의 거리낙서로 지난달 24일 귤현차량기지에서도 그라피티가 발견됐었다.

열차에 낙서를 하는 경우 시민들의 공공이용시설인 만큼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교통공사 공익요원들과 공사 직원들이 교대로 야간 순찰을 하는 등 방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열차 운행 정거장과 상당거리 떨어진 유치선과 차고지까지는 순찰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 A(25)씨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열차인만큼 보안 방범이 더 철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치선과 차고지의 방범장치는 침입을 감지하는 전자시스템이 아닌 자물쇠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의 차고지가 자물쇠 방범으로 돼 있다”며 “전자방범 등의 안전한 방범장치 설치를 계획중이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로, 관련부서가 내부 조사 진행중에 있다”고 했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