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세계교육포럼 기간 동안 송도 G타워, 커넬워크, 센트럴파크를 투어하는 ‘나이트투어’를 진행한다.
나이트투어는 포럼 기간인 19일~21일에 오후 9시~10시까지 포럼참가자를 대상으로 G타워와 커넬워크, 센트럴파크 등을 관광하는 것이다.
나이트 투어 참가는 지난달 사전신청 접수 결과 각 나라의 교육장관과 차관, 포럼 참가자 등의 신청이 몰리며 참가 정원 360명이 모두 마감됐다.
송도는 인천을 대표하는 이색적인 야경과 독특한 구조의 건물들로 세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녹색기구기금·세계선거기관협의회 등 국제기구가 밀집한 G타워와 인공수로를 따라 조성된 스트리트형 쇼핑몰 커넬워크,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G타워 33층 홍보관에서는 서해바다와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360도로 조망하고 송도의 발전상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커넬워크는 800m 길이의 인공 수로를 따라 양옆에 유럽풍으로 조성된 블록형 상가를 둘러본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여의도공원의 2배 면적으로 도심 속 광활하게 조성된 공원을 걸으며, 한국의 미를 뽐내는 한옥마을과 이국적인 고층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문화 전시공연 시설인 트라이볼에서는 화려한 조명쇼가 함께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트라이볼 건물 외벽에 미디어아트 작품을 투영시키는 ‘미디어파사드쇼’를 30분 간격으로 총 5회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나이트투어가 밤늦게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포럼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에 송도의 생동감과 멋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