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의 장이 될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체험관’이 안산에 건립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단’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지로 안산시를 최종 결정했다.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 대북부동 방아머리문화공원 일원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천550㎡ 규모로 조성된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국가사업으로 총 4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100억원은 도가, 부지는 안산시가 제공한다. 완공 예정은 2017년말이다.
이곳에서는 선박·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장비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