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1대를 증차해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취업전문 상담사 4명이 탑승해 일자리 수요가 많은 도내 곳곳을 직접 찾아가 취업을 지원하는 밀착형 일자리창출 서비스로 지난 2012년 도입됐다.
도는 일자리버스 1대가 증차됨에 따라 남부와 북부에 한대씩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북부권은 섬유·가구산업과 LCD·출판 등에, 남부권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소재·장비부분의 일자리 수요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방문 장소와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우선 시·군 지역행사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 위주였던 방문 장소를 전통시장, 지역 축제 등으로 확대한다.
또 대학과 지역채용박람회 등과도 연계하고, 일자리버스 참여 기관도 다문화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등 계층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일자리버스 경기남·북부 분리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구인난을 지원하고, 취업소외계층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버스는 도입 후 5만3천304명에 일자리 상담을 제공, 일자리버스 알선을 통해 총 6천159명이 취업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