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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네덜란드 등 방문… 5천만달러 투자유치

글로벌 스타트업 비전 공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판교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남 지사는 추석연휴기간인 24~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아이슬란드의 스타트업 관련 정부기관을 잇따라 방문,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비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판교와 세계 각국의 창조혁신센터간 네트워크를 구축, 이 곳을 스타트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키 위해서다.

남 지사는 먼저 네덜란드 ‘스타트업 델타(Start Up Delta)’ 암스테르담 사무소에서 시그리드 조하니스 대표와 만나 스타트업 델타-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트업 델타는 1천500개에 달하는 네덜란드 스타트업을 연결해 창업 정보를 공유하는 혁신 네트워크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한국에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대기업이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고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핵심”이라며 “아시아 최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한국과 유럽 최고를 추구하는 네덜란드가 협력한다면 세계적 스타트업 양성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이어 아이슬란드 혁신센터 본사에서 토르스테인 시그푸슨 센터 총장을 만나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아이슬란드 혁신센터와의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이슬란드 혁신센터는 아이슬란드 산업혁신부 산하기관으로 기술연구 및 컨설팅, 혁신·창업기업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싱가폴에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 정·재계와 학계 유력 인사들과 교감했다”며 “이번 네덜란드·아이슬란드 방문도 그 연장선에 있다.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 세계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ASMI사와 천안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과 R&D센터를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한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체결했다./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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