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9~22일 캐나다에서 ‘경기 농식품 캐나다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판촉행사는 토론토, 몬트리얼, 쏜힐의 대형마트 4곳에서 열리며 화성포도수출협의회를 비롯한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경기지역 수출 전략품목인 화성포도(화성포도수출협의회)와 떡(정남농협), 느타리버섯(화성 채인농장), 쌀 과자(화성 조은제과), 식혜(광주 세준푸드) 등의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화성포도는 한국 포도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 현지 중상류층 이상의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판촉전에서는 상품판매와 함께 시식·시음행사, 떡볶이 만들기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참가업체와 현지 바이어간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화성신선포도 5만2천 달러(13톤), 떡류 1만5천 달러(7톤), 기타농식품 8만3천 달러(65톤) 등 총 15만 달러(85톤) 규모의 농식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판촉행사를 통해 농식품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캐나다 현지 시장을 개척해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현지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경기 농식품 수출 확대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