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학인2-1블록 사업 준공
인천시는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고 27일 밝혔다.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남구 용현동 일원 총 42만㎡(약 13만평) 규모로 원도심 기능 회복과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이다.
사업 면적의 46.8%인 약 20만㎡(6만평)가 도로 및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됐으며, 녹지율은 20%에 달한다.
용현·학익구역은 인천시 전략사업지구 중 하나로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균형발전을 목표로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지는 개발을 통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지속 개발될 예정이다.
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5월 구역 지정, 2012년 1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원활하게 추진돼 준공까지 총 6년이 소요됐으며 용현·학익구역 총 10개 블록 중 세 번째로 완료되는 블록이다.
또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최고 40층, 26개동, 3천971세대 규모의 ‘인천 SK 스카이 뷰’도 지난 23일 준공돼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남구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인천 SK 스카이 뷰’는 중앙 잔디광장에 축구경기장 3면 크기의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했으며 1.4k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에는 힐링로드, 테마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단지 면적의 45%를 조경공간으로 활용한 친환경 주택단지로 건설됐다.
시 관계자는 “용현·학익2-1블록은 제1, 제2경인고속도로에 인접하며 인천발 KTX 신설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인선 인하대역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됐다”며 “민간 조합이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원도심 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