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 학교의 자매결연을 장려하고 있다.
시와 시교육청, 인천관광공사는 13일 인천관광공사 상황실에서 ‘2016 한·중 청소년교류 학교매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공항초, 간재울중, 청량중, 신송고, 영종국제물류고 5개교가 참여해 중국 산둥성 지난시(濟南市) 교육국에서 추천한 우수학교 5개교와 향후 자매결연을 맺어 장기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지난시와 매칭된 인천 5개교는 학교간 MOU 체결, 중국학교 방문, 중국학교 초청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학교 매칭교류를 통해 학교간 국제교류가 강화되면, 중국 수학여행단의 인천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학교간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입국하는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1일 인천투어와 기념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인천지부와 오주국제교류센터에서 중국·인천 학교간 교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중국 다롄시 교육국 수학여행단 400명, 정저우 학생대표단 400명 등 중국 베이징, 상하이, 산둥성 등에서 5천여명의 학생 대표단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