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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섭 “더민주 시당 위원장 출마”

‘탈당’ 철회… 출마 기자회견
“지방분권 정치 실현할 것”

 

중앙당의 지역위원장 선출 방식에 반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던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인천시당 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구청장은 18일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중앙 중심의 원내정당 정치에서 분권중심 정치로의 변화를 위해 시당 위원장에 출마, 당의 체제변화를 이끌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당위원장 선거는)지난번 최고위원 선거와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기초자치단체장이 지방행정만을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여의도 중심의 정치에서 지방 분권 정치로의 변환을 통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구청장은 지난 13일 더민주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을 경선방식으로 선출하겠다는 중앙당 결정에 반발, 탈당 의사가 담긴 합의서를 더민주 인천시당에 제출했었다.

박 구청장은 중앙당이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남구을 지역구를 포함한 8곳의 지역위원장을 경선방식으로 선출키로 하자 당헌81조에 규정된 ‘지역위원장은 당원이 선출한다’는 선출규정을 무시하고 부칙 조항을 신설해 당원의 기본권인 선거권을 무력화 시킨 행위라고 비판했었다.

인천시당 위원장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인천시당대회에서 당원투표로 결정된다.

변경된 더민주당 당규에 의하면, 지역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 당연직 최고위원을 겸직하게 돼있어 사실상 최고위원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선출된 중앙당 최고위원들은 대선 선거사령탑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현재 지역 시당위원장 자리 선정에 중앙과 지역 당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시당위원장에 출마한 후보는 남동구을 윤관석 국회의원과 남동구갑 박남춘 국회의원 등 2명이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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