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음악축제인 ‘제11회 201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 무대에 설 주인공을 뽑는 ‘신한카드 GREAT 루키 프로젝트 2016’에서 ‘더베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신한카드 판 스퀘어(구 롯테카드 아트센터)에서 고영배의 사회로 진행된 최종 경연에서는 TOP6로 선정된 ‘새소년’, ‘더헤드’, ‘모브닝’, ‘더베인’, ‘프롬디어’, ‘아디오스오디오’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경연의 순위는 네이버 뮤직을 통한 사전 온라인 투표와 최종결선에서의 관객 및 네티즌 투표, 전문심사 위원단의 평가를 합산해 결정됐다.

특히 심사 위원단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김작가, 락밴드 체리필터의 조유진 등이 참여 무게감을 더했다.

대상을 수상한 ‘더베인’의 경우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기반으로 노련한 무대 매너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피아노를 기반으로 일렉트로닉적 요소가 가미된 음악을 선보인 ‘모브닝’이 금상을, 중성적 보컬에 도시적 사운드를 입힌 ‘새소년’이 은상을 수상했다.

나머지 3팀은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진모씨는 “6팀 모두 우열을 가르기 힘들정도로 모두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며 “최종순위를 정하는데 매우 어려웠으며 무대에서 연주력과 곡의 독창성을 심사에 기준으로 뒀다”고 밝혔다.

한편, 총 상금 2천만원 규모인 이번 대회 상위 3팀에게는 펜타포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