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인천시와 연수구가 오는 23일부터 8월7일까지 16일간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수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연수구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바닷물이 흐르는 달빛공원에 폭 5m, 길이 100여m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해 도시에서 즐기는 해변으로 재탄생 시켰다.
또 인공 해변과 함께 유아·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영장을 비롯해 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먹거리 존, 그리고 간이 캠핑존을 갖춰 방문객들이 도심 속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내내 상설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달빛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인디밴드와 대중가수 등을 비롯해 지역 내 주민자치·고등학교·대학교 동아리 등 36개 팀이 모던팝·하드락·째즈앙상블·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또 팝핀 등의 힙합댄스와 밸리댄스, 개그듀엣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