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학교 방학기간과 휴가기간이 중복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22일부터 8월17일까지를 ‘하계 유가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동안 영종·용유지역과 옹진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18~26% 증가할 것으로 예상, 터미널 등 주요 환승지역의 교통수단을 보강해 인천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평소 1일 114대, 159회 운행하던 것을 4대 증편해 118대, 163회 운행하고,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3척 15회, 여객선은 9회를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또 시는 여름휴가기간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이용률이 감소하지만 시민편의를 위해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송력 증가 이외에도, 행락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안전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행락지 주변 주차단속, 과적·과승방지, 교통질서 유지 등 행정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