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대규모 버스노선 개편에 따라 오는 29일 버스정보시스템(BIS)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는 것에 발 맞춰 지난 1974년 8월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교통체계를 대폭 개편하면서 버스노선도 절반이 넘게 개편한다.
이에 따라 시내 버스정류장에 디스플레이 형태로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 1천511대와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모바일 앱 등은 이날 24시간동안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현순 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버스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인터넷 포탈(Kakao, NAVER), 모바일 앱, 버스정류소 안내기와 같은 시민체감형 서비스의 일시중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홍보, 야간작업 및 상황반 구성, 철저한 작업관리와 민원응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체 212개 버스노선 중 87개 노선을 변경하며 15개 노선은 신설, 27개 노선을 폐지해 버스 노선 총수를 200개로 조정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