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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달인’ 염기훈, 100개 도움 -7

28일 대구FC전 멀티 어시스트
통산 93개로 늘려 대기록 순항

 

K리그 클래식 무대의 ‘간판 형님’ 염기훈(34·수원·사진)이 도움 부문에서 프로축구 K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

‘왼발 달인’ 염기훈은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대구FC전에서 전반 9분 조나탄의 결승골과 후반 45분 유주안의 쐐기골을 잇달아 돕는 ‘멀티 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5도움을 작성했다.

2015년(17도움)과 2016년(15도움) 연속으로 K리그 클래식 도움왕에 올랐던 염기훈은 김영욱(전남), 김진수(전북), 윤일록(서울) 등과 나란히 5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 출전 시간이 많아 4위에 자리했다.

대구전 2도움으로 자신의 K리그 통산 도움 개수를 93개로 늘린 염기훈은 수원 유니폼을 입고 70도움을 작성, 신태용 감독이 현역 시절 성남에서 작성한 단일 클럽 최다 도움 기록(68개)도 경신했다.

왼쪽 측면 날개에서 주로 뛰면서 정확한 ‘왼발 택배’와 강력한 프리킥이 장기인 염기훈의 목표는 K리그 역대 첫 100도움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역대 도움 랭킹 2~4위는 이미 K리그를 떠난 선수들이고, 현역으로 뛰는 선수로는 역대 도움 랭킹 5위인 이동국(전북 현대·66개)이 가장 가까운 경쟁자일 정도로 염기훈의 도움 능력은 K리그에서 독보적이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5도움을 작성한 염기훈은 이제 남은 21경기에서 7도움만 보태면 ‘100도움’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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