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소통행정이 강화되면서 ‘홍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특별한 재능으로 김포시가 소통행정을 펼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포시청 공보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지은 주무관과 행정지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실화 주무관.
이지은 주무관은 언론 오보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보에 대응하면서 익힌 노하우와 언론중재위 및 타 지방정부의 대응사례를 담은 ‘오보대응 매뉴얼’의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주무관은 효율적으로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시정홍보 매뉴얼’과 ‘김포 바로알기- 김포야 놀자’도 제작한 바 있는 능력자다.
그 중 ‘김포야 놀자’는 초·중·고생들이 김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김포의 역사, 인물, 주요 문화재와 청소년시설 등이 소개돼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이 주무관은 청소년들의 직업체험 지침서 ‘김포시 공무원이 되고 싶니?’를 제작해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도운 것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기록사진 다운로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주무관은 민선7기 최초의 시장상을 수상한 공무원이 됐다.
정실화 주무관은 시정홍보영상에서 활약했다.
지방정부에서는 드물게 포토툰을 활용한 홍보에서 시 대표 모델로 활약한 바 있는 정 주무관은 최근 김포에서의 신혼부부 삶을 주제로 만든 홍보영상에서도 활약하며 유튜브 스타가 되기도 했다.
이지은 주무관은 “홍보는 존재의 이유를 알리는 것이자, 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홍보의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소통행정정책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실화 주무관은 “시정홍보의 기본은 시를 시민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라며 “김포시를 세일즈하는 최일선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