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서 시 조직개편안 심의를 마치고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의정연수를 떠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의회는 시가 제안한 정원조례와 기구조례, 사무위임조례 등 조직개편안과 관련한 3개의 조례 안과 함께 조직개편과 관련한 시급한 예산 등을 심의할 예정이나 업무와 관련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원안 가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의정연수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직접 보도 자료를 배포한 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연례적으로 실시되던 기존의 관광성 탐방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사전 연구과제 및 목표를 선정하고 분야별 팀 구성을 통해 현장 비교체험형 ‘공부하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해외 의정연수단은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공무원 5명, 시 집행부서 공무원 2명 등 17명이 유럽 벤치마킹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식견과 안목을 넓힌다는 취지로 지방자치와 복지가 발달된 북유럽 지역 3개국을 연찬할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