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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레볼루션 15-7 꺾고 승승장구 선두

도챌린지리그 2위와 6.5경기차
김규남,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양주 레볼루션에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고양은 지난 14일 파주 에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와 경기에서 길나온(전 넥센 히어로즈)의 4안타 맹활약과 김규남의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에 힘입어 15-7로 승리했다.

이로써 23승2무8패가 된 고양은 2위 성남 블루팬더스(16승3무14패)와의 승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

리그 팀타율 1위(0.358)인 고양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불타올랐다.

선두타자 길나온의 중전안타, 정성진의 좌전안타, 장민도의 볼넷, 김태성의 내야안타, 김규남의 좌전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단숨에 3점을 선취한 고양은 이후에도 한승민, 유민후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찬스를 이어갔다.

타순이 일순하며 다시 타석에 들어선 길나온은 2점홈런(시즌 3호)까지 만들어내며 1회말 8-0까지 리드를 가져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고양은 김규남가 4회말 공격에서 2타점 3루타, 6회말에는 자신의 GCBL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키는 140미터 대형 1점홈런(시즌 14호)을 쳐내며 양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주는 7회초 상대 투수 박상민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5점을 따가라는 빅이닝을 만들어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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