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농작물 및 안전사고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정됐던 해외 연수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힌 22일 오전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과 함께 태풍 재난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이번 태풍이 서해를 따라 한반도를 관통해 북상하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될 지 모르는 강풍과 집중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해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취약지구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특단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박9일간 10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 시 집행부 2명 등이 함께 하기로 한 해외 의정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북상하고 있는 태풍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43만 시민의 안전을 살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연수계획을 전면 백지화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