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시 조직개편에 따라 의회사무국을 재편하고 의회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의회사무국은 기존 2팀에서 3팀제로 확대됐다.
그 동안 의회사무국은 과(課) 체계없이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 5급(상당)전문위원이, 의회운영위원회에 6급(상당) 전문위원이 위원회 심사업무를, 의사팀(6급)이 회기운영 지원업무를 해왔다.
하지만 의정팀은 사무국 일반업무 외에 집행기관인 시와의 업무협의, 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운영, 홍보업무, 간담회, 주민 민원 처리, 현장업무 등 다방면의 업무를 지원하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에 재편된 시의회 사무국은 기존 2개팀 외에 홍보팀을 신설해 의정팀에서 담당하던 언론, 홈페이지 등 홍보기능과 방송, 촬영, 영상기록시스템 운영 등 기술 지원 부분을 분리했다.
여기에 의정팀 업무 축소에 따라 인원을 의회운영위원회에 보강하고 토목직렬 실무 직원을 충원해 의안심사 기능에 힘을 보탰다.
소속 공무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신명순 의장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의회사무국을 재편해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며 “담당팀별 전문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팀간의 장벽 제거로 서로 협업하며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