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8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9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6.9㎞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린 이번 대회에서 2시간36분04초로 서울시(2시간28분57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도는 제1구간(경향신문사~대성주유소·5.5㎞)에서 이범수(광명북중)가 18분40초로 4위로 출발한 뒤 제2구간(대성주유소~벽제교·8.9㎞)에서 최진혁(경기체고)이 28분11초로 구간 2위를 차지하며 전체순위 3위로 올라선 뒤 제3구간(벽제교~내유초교·7.2㎞)에서도 김도엽(광명 충현고)이 24분14초로 구간 2위를 차지해 전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도는 제4구간(내유초교~한누리주유소·7.8㎞)에서 장주안(시흥 소래고)이 25분59초로 구간 3위에 오른 뒤 제5구간(한누리주유소~통일공원·10.2㎞)에서 고지우(경기체고)가 33분35초로 2위를 차지한 뒤 마지막 제6구간(통일공원~임진각·7.3㎞)에서 김동혁(경기체고)이 25분25로 구간 5위에 오르며 준우승을 확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