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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마친 손흥민, 리그 10호 골로 '킬러 본능' 깨울까

내일 새벽, 통산 8경기 4골 2도움 올린 웨스트햄 상대

 

넉 달 만에 몸을 푼 손흥민(28·토트넘)이 이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킬러 본능' 깨우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24일 새벽 4시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로 멈췄던 EPL이 재개된 뒤 토트넘과 손흥민이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1-1 무승부)에서는 손흥민은 아쉽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맨유전 개인 통산 무득점 기록이 이어졌다.

 

하지만 성과는 절대 작지 않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고, 공격은 물론 각종 수비 지표에서도 팀 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호칭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보였다.

 

팔 골절 부상에 따른 재활과 기초군사훈련 등 리그가 중단된 동안에서 쉴 틈 없이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제 '골 맛'을 볼 일만 남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16골, EPL에서는 9골을 기록 중이다.

 

이제 한 골을 더 넣으면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이번에 상대할 웨스트햄은 손흥민이 '뉴노멀 시대' 첫 골을 올릴 팀으로 적격이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2015~2016시즌 이래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총 7차례 출격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리그컵까지 더하면 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인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넣은 통산 4골 모두가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에는 리그컵 경기를 포함해 웨스트햄과 총 3차례 경기에서 3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1월 23일 가진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주도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직후였던 조제 모리뉴 감독 앞에서 '원맨쇼'를 제대로 펼친 손흥민은 이후 모리뉴 감독 전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에도 손흥민의 득점포는 중요하다.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비기면서 승점 42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점)를 따라잡으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웨스트햄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27점)에 자리해있어 토트넘전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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