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인계동 중심상가가 행정안전부 주관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은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역에 차량 속도를 줄이는 시설 설치, 일방통행 지정, 보도 신설 등으로 이뤄진다.
시청 뒤쪽 인계동 중심상가는 숙박업소와 식당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데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뒤섞여 통행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곳이다.
시는 인계동 중심상가의 보행사고 위험 요인을 개선할 보행 안전 확보계획을 마련해 내년 7월쯤 행안부에 사업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최소 5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2022년부터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해 보행사고를 예측하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시민이 안심하게 보행할 수 있는 중심상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