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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대표팀, 칠레에 11점 차 대패

경기 초반부터 리드 내줘
김진영이 분전했으나 큰 점수 차 패배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칠레에게 11점 차 대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이집트 카이로 뉴 캐피털 스포츠 홀에서 펼쳐진 칠레와의 프레지던트컵 조별리그 1경기에서 31-42 11점 차로 대패했다.

 

칠레는 3월에 있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 노르웨이와 함께 한국과 맞붙게 될 상대로, 이번 맞대결은 최종 예선을 앞두고 칠레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맞대결 결과 칠레는 강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칠레에 분위기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7분 대한민국은 칠레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5로 끌려갔다.

 

이후 대한민국은 추격했지만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종료 직전 터진 살리나스 로드리고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민국은 17-2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대표팀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피벗 김현우와 라이트백 김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칠레는 쉽사리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세바요스와 살리나스의 연속 득점으로 칠레는 5점 차로 좁혀진 점수 차를 다시 7점으로 늘렸다. 분위기를 내준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후 계속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후반 중반 김진영과 김명종이 연달아 득점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 대표팀이었지만, 불붙은 칠레의 공격은 매서웠다. 파베즈와 프레리즈가 재차 득점에 성공하며 27-37을 만들며 한국대표팀을 몰아붙였다.

 

기세가 꺾인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연속 실점을 반복하며 최종 스코어 31-42로 칠레에게 패했다.

 

프레지던트컵은 제27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결과 각 조 4위 8팀이 2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것으로 각 조 1위는 25·26위 결정전, 2위는 27·28위 결정전, 3위는 29·30위 결정전, 4위 31·32위 결정전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한민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E조 4위 오스트리아, F조 4위 모로코, G조 4위 칠레와 B조에 속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1시 30분 모로코와 프레지던트컵 2경기를 가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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