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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남한고, 협회장배 중고핸드볼대회 우승

강원 삼척고와 결승전서 32-19, 13골 차 대승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
골키퍼 김현민 선방쇼 펼치며 대회 MVP 수상

 

하남 남한고가 2022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한고는 25일 경남 고성군 고성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강원 삼척고를 32-19,13골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한고는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협회장배를 다시 품에 안았다.


남한고는 안영웅(8골), 김현민, 최동혁(이상 7골), 이승용(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펼쳤고 골키퍼 김현민도 40.6%의 놀라운 방어율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남한고는 삼척고와 전반 시작 4분여 동안 득점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이승용의 7m 골로 포문을 연 뒤 최동혁, 이승용, 김현민, 안영웅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며 전반 중반이 지날 때쯤 6-4로 앞서갔다.


남한고는 전반 10분여를 남기고 안영웅, 박종은, 김현민, 박범환 등이 잇따라 삼척고의 골망을 가르며 전반을 13-7, 6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남한고는 최동혁과 김현민이 번갈아가며 득점포를 터뜨리며 후반 시작 6분여만에 18-8, 10골 차까지 달아났고 이후에도 8~10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둘 때까지 28-18, 10골 차 리드를 이어간 남한고는 패색이 짙어진 삼척고를 더욱 거세가 몰아붙였고 양영민과 허태렬, 김민기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13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선방쇼를 펼치며 남한고를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김현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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