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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안산김홍도 여자장사씨름 단체전 우승

결승서 거제시청에 종합전적 3-1 역전승
시즌 2관왕, 통한 7번째 우승
국화급 이재하 개인전 우승하며 대회 2관왕

 

안산시청이 제3회 안산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7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2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 장사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거제시청에 종합전적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산시청은 시즌 2관왕과 함께 팀 창단 후 통산 7번째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산시청은 매화급(60㎏급) 첫 경기에서 김단비가 최다혜에게 안다리와 호미걸이를 잇따라 허용, 0-2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두번째 경기인 국화급(70㎏급)에서 김다혜가 거제시청 노은수에게 앞무릎치기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매화급 김은별이 상대 이나영을 배지기와 들배지기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긴 안산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국화급 이재하가 거제시청 이서후를 맞아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두번째 판에서도 변칙 뒤집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국화급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재하가 박민지(충북 영동군청)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박민지에 패했던 이재하는 이날 첫번째 판에서 상대 들배지기를 버틴 뒤 안다리로 승리를 거둔 뒤 둘째 판에서도 기습적인 안다리 기술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7월 제천대회 국화급 우승에 이어 생애 두번째 국화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재하는 앞서 매화급에서 통산 8차례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매화급 결승에서는 안산시청 김은별이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최다혜(거제시청)에게 1-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은별은 첫 판에서 밀어치기로 기선을 잡았지만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국화급 개인전 김다혜와 무궁화급(80㎏급) 개인전 이유나(이상 안산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화성시청은 여자부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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