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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식당 폐업, 개업보다 많아…분기 최초

폐업률 최고·개업률 최저…25개 시군, 점포수 감소세

 

올해 1분기 경기도 내 음식점업의 폐업률이 분기 기준 최초로 개업률을 넘어섰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4’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계는 식자재와 인건비 등 운영비 증가로 수익성이 급락하고, 외식 물가 상승과 간편식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체소비 증가로 수요는 위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 폐업 수가 개업 수를 초과했고 최근 6년 중 올해 1분기 폐업률은 2.85%로 최고치, 개업률은 2.49%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폐업률이 개업률을 상회한 것은 분기 기준 최초 사례다.

 

시군별로 보면 전체 31개 시군 중 25개 지역에서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1을 초과해 점포 수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남시, 고양시 등이 폐업률과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모두 높은 불안정·축소형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천군과 가평군 등은 개업 활동이 특히 부진한 개업 부진형 축소 지역으로, 과천시와 의왕시 등은 폐업률이 낮고 개업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안정·성장형 지역으로 분류됐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지역별 외식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위기의 실체를 정확히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이어 “음식점업 전반에 위기 경보가 울린 만큼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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