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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정 AM] 청와아파트 37년 만에 수돗물 공급…수원시, 급수율 100% 달성 등

태양광 발전 정산금 압류…지방세 체납액 징수
2025 道 주민자치 우수사례, 수원시 우수상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

 

9일 시에 따르면 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는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 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시로 편입된 후 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등 이유로 전환을 미뤘다.

 

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트에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즉각 비상 급수를 지원했고 4일 긴급 급수공사를 완료해 모든 세대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청와아파트 주민들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뛰어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정산금 압류…지방세 체납자 추적

 

시가 태양광 발전 정산금(전력 판매 수익)을 압류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대상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 중 지방세를 체납한 이다.

 

시는 국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활용해 해당 사업자를 선별할 뒤 한국전력공사에 정산금 존재 여부와 지급 계좌 정보를 조회한다. 정산금이 확인되면 '지방세징수법' 제51조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를 제3채무자로 지정해 정산금을 압류하고 체납세를 충당할 계획이다.

 

시에 지방세 체납자 중 사업장을 소유한 체납자는 총 3657명, 체납액은 410억 원이다. 이 중 태양광 발전사업장을 보유한 체납자는 11명, 체납액은 4300만 원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일시적이든 반복적이든 수익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태양광 발전 정산금처럼 잘 드러나지 않는 수익도 끝까지 확인하고 체납액을 징수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이 지켜지는 공정한 세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우수상

 

시가 지난 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경연대회에서 '밤밭마을, 주민이 만든 변화-다시 쓰고 다시 쓰는 율천'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 각 1개 지자체, 우수상 3개 지자체, 장려상 10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 대표로 권경희 율천동 주민자치회 감사가 주민들이 밤밭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표했다.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밤밭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슬로건·생활백서·마을지도 등 제작, 밤나무 동산·맨발길·생태쉼터 등 조성, 밤밭축제·차 없는 거리 행사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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