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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익 6013억 달성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1% 감소, 영업이익 34.1%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사업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열어 2025년 3분기 매출 5조 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영업이익에는 3655억 원 규모의 미국 IRA 세액공제가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실제 영업이익은 2538억 원이다.

 

이창실 CFO는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영향 등으로 EV향 파우치 사업의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ESS사업의 큰 폭의 매출 성장, 소형 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업별 추진 전략도 발표됐다.

 

ESS전지사업부는 현재 고객사와 논의 중인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잔고 증가가 기대되고, ESS의 전체적인 수요가 성장세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롱파우치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과 2027년을 목표로 각형 기반 LFP ESS 제품을 준비해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160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해 좋은 성과를 달성한 EV 사업은 지역별 상이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친환경 정책 완화 기조로 전기차 침투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그에 반해 유럽은 탄소배출 규제 유지·주요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재개로 비교적 안정적 판매 흐름이 기대된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고성능 모델 ▲파우치형 하이니켈 NCMA 배터리 ▲니켈 함량 94% 이상의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저가 모델 ▲건식 전극 기술 적용 LFP 파우치형 배터리를 준비해 모든 폼펙터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라인 전환을 통한 가동률 극대화와 자산 효율화를 병행한다. 조기 양산한 미시간 법인, 가동 예정인 북미 JV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ESS 생산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전사적 AI 및 디지털 전환(DX) 적용으로 업무·생산성 효율화로 비용 구조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김동명 CEO는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가치 실현과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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