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0년전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닻을 내린 첫 이민선 갤릭호. 그 101명의 발걸음 이후 낯선 땅 미국으로의 이주는 지금까지 계속된다. 기회의 땅 그러나 거친 땅 미국. 무엇이 그들을 미국으로 불렀으며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 왔는가?
KBS 1TV는 오는 7∼15일 신년 특별기획 4부작 '미주 이민 100년'(연출 장영주ㆍ김병민)을 통해 미국 이민 100년의 역사와 그 속의 한국인의 발자취를 돌이켜 본다.
제작진은 지난해 4월부터 하와이를 비롯, 미 서부, 중부, 동부 전역을 돌아보며 애써 발굴해 낸 미국 거주 한인의 목소리와 그들의 기억을 통해 100년간 발자취를 카메라에 담아 냈다.
제1편 '갤릭호를 탄 사람들'(7일 밤 10시)에서는 최초 이민선 갤릭호 승선자 김치원씨의 아들, 며느리, 손녀의 기억을 통해 초기 이민자의 일상의 모습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더듬어 본다. 제2편 '캐슬게이트에 묻은 꿈'(8일 밤 10시)에서는 하와이에서 미국본토로 철도 공사와 탄광 개발을 위해 건너간 한국인 류공우씨의 행적을 추적해 본다. 그는 고국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광산에서 일하다 1924년 대규모의 갱도 폭발 사고가 일어나 미 대륙에 묻히고 만다.
제3편 '아버지의 아메리칸 드림'(14일 밤 10시)에서는 1965년 새로운 이민법 제정 이후 건너간 이민자들과 그 자녀들의 눈에 비친 `아메리칸 드림'을 조명해 본다. 마지막 제4편 '코리안 아메리칸의 선택'(15일 밤 10시)은 미국 사회에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자리잡은 재미 이민 사회의 나아갈 길을 같이 고민한다.
연출을 맡은 장영주 PD는 "최초 이민자들은 형편이 나아지면 돌아올 생각으로 고국을 떠났지만 결국 나라가 망해 그 곳에서 정착하고 말았다"면서 "미주 이민의 역사는 곧 우리의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었다"고 제작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