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사전 예고없이 인기 채널을 중단하고 고객들과의 약속을 저버려 불만을 사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투니버스.OCN액션.MTV.뷰티TV 등 4개 채널을 사전 통지없이 제외하고 대신 니켈로디언.시네온.POP TV.meTV 등 채널을 편성했다.
표면적으로는 투니버스 등을 운영하는 온미디어측과 벌였던 수신료 분배 협의가 무산돼 온미디어측이 프로그램 공급을 중단한 까닭이다.
그러나 투니버스가 스카이라이프 전 채널중 최고 시청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던 채널임을 감안하면 스카이라이프가 가장 중요한 고객들의 시청 요구를 무시한 것이다.
특히 스카이라이프가 투니버스 채널을 집중 '홍보'하며 가입자를 유치해온 사실에 비춰보면 가입자들로선 상품 구매후 일방적인 품질저하를 당한 것이다.
더욱이 가입자 의사와 상관없이 빚어진 투니버스 채널 중단을 사유로 해지를 요구하더라도 위약금을 물도록 돼 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의무가입기간을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중도 해지할 경우 지급된 보조금을 회수하는 차원에서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또 가입비 8만8천원, 패밀리 수신료 6개월간 30% 할인, 설치비 면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할인 행사를 이달말까지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같은 조건의 할인 행사가 12월말로 끝난다며 이번 기회에 가입을 서둘러 달라면서 가입자들을 모았던 점을 감안하면 앞서 가입한 고객들은 기만당한 셈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절차상 지난달 말까지 미처 가입을 못한 계약자들이 있어 이달까지 행사를 계속하게 됐다며 패밀리 수신료 할인 혜택은 내달부터 중단된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또 최근 KBS 2TV(전국)와 SBS(수도권) 방송의 동시재송신 승인을 방송위원회에 신청했다.
그러나 스카이라이프는 지금까지 KBS 2TV, SBS, MBC 등 3개 방송에 대해 동시재송신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천명해왔으나 슬그머니 MBC를 빼버린 것이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동시재송신 승인 신청은 지상파 방송사의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데 MBC측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