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서 실시간 생태환경 모니터링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를 관찰했다고 2일 밝혔다.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러시아 동북부 지역에서 번식한 뒤 혹독한 겨울을 피해 한반도로 날아와 월동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흑갈색 깃털에 주황색 다리, 눈송이를 닮은 흰꼬리 깃털이 인상적이며, 날렵한 체형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특히, 큰기러기와 같은 철새들은 매년 동일한 번식지나 월동지로 되돌아오는 ‘회귀성(homing)’을 지니고 있어, 이들이 다시 왕송호수를 찾았다는 사실은 이곳이 먹이활동과 서식에 적합한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최재경 의왕도시공사 교통레저처장은 “왕송호수가 희귀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식 환경 관리와 시민 참여형 생태보호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ESG 선도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마트24가 트렌드 중심지 ‘성수’의 감성을 담은 카페 전문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이며 편의점 카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콘셉트로, 편의점에서도 성수 카페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일 이마트24는 성수동 본사 주소 ‘310’을 브랜드명에 반영한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성수310’은 ‘편의점 속 카페’를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성수 카페의 트렌디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SEONGSU 310’ 로고와 패션피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적용해 성수동 특유의 자유롭고 힙한 이미지를 담았다.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얼죽아’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커피 전문점 대신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추구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마트24는 컵커피 매출이 2022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베이커리·디저트 카테고리가 올해 36% 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밥스누’와 협업한 ‘약콩두유빵’ 시리즈가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편의점 카페 시장의 가능성을 입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의 의전 및 케이터링 서비스를 전담하며 세계 정상들을 맞이했다. 전국 체인 호텔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품격 있는 서비스와 정통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한국적 환대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2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에 참가한 각국 정상 및 대표단을 대상으로 의전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국 체인 호텔의 객실, 식음, 조리, 연회 분야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세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식음팀은 국가별 의전 프로토콜과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기반으로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을 거쳤다. ‘APEC VIP 의전팀’은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골든 키’를 수여받은 베테랑 컨시어지를 중심으로 구성돼, 국제 행사에 걸맞은 품격 있는 호스피탈리티를 구현했다. 롯데호텔은 올해 6월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파견 인력과 공식 숙소 실무자 1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다년간 축적한 의전 경
이재준 수원시장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시청 내 이 시장 집무실에서 '청개구리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청개구리 기자단 7명과 학부모 기자단 2명이 자리했다. 학생 기자들이 돌아가며 질문했고 이 시장이 답변했다. 기자단은 이날 ▲이재준 시장이 그리는 수원의 이상향 ▲수원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 ▲한국교육의 문제와 문제를 해결할 대안 등을 질문했다. 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제가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가치는 '도시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자 활동에 대해 열심히 배우며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인터뷰 때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수원 지역 곳곳을 취재하며 멋진 기사로 수원을 알려주길 바란다"며 "개구리 기자단을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의 'P(Press)'인 청개구리 기자단은 수원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CJ ENM과 협업해 뮤지컬 캐릭터들이 산타로 변신하는 팝업 스토어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을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 뮤지컬 굿즈 60여종과 함께 포토존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오는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은 CJ ENM의 대표 뮤지컬 ‘물랑루즈!’, ‘킹키부츠’, ‘비틀쥬스’ 속 주인공들이 산타로 등장해 선물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도 함께해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팝업은 공연 무대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존으로 구성돼 관람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물랑루즈의 화려한 무대, 킹키부츠의 유쾌한 에너지, 비틀쥬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뮤지컬 팬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뮤지컬 관련 굿즈 60여종이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물랑루즈!’ 부채(2만 원), ‘킹키부츠’ 핸드폰 케이스(2만 2천 원), ‘비틀쥬스’ 메모지(8천 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인천시가 국내 최초 유엔(UN)에서 수여하는 ‘2025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 기념식에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중국 상하이시가 공동 제정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성과를 달성한 도시를 선정해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혁신적 정책 모델을 확산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시상에는 전 세계 85개 도시가 참여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는 최종 후보 15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함께 수상한 도시는 에스포(핀란드), 메디나(사우디아라비아), 보고타(콜롬비아), 알제(알제리) 등 4곳이다. 시는 ‘경제성장과 기후회복력을 결합한 Global Top 10 City Project’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상을 거머쥐었다. 시는 ‘콜롬비아 아고라 보고타 컨벤션’에서 열린 ‘도시 네트워크 특별 세션’에 참석해 우수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의 지속가능
세븐일레븐이 겨울철에도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얼.죽.화(얼어 죽어도 화이트 와인)’ 트렌드 확산에 맞춰 8종의 가성비 화이트 와인을 선보인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토스페이·삼성카드 등 결제 시 최대 20%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연말 시즌 신제품 ‘하트 와인볼 로제’도 함께 출시됐다. 2일 세븐일레븐은 연말 시즌을 맞아 ‘화이트 와인 기획전’을 열고, 전국 매장에서 화이트 와인 8종을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11월 화이트 와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얼.죽.화’ 트렌드에 합리적 소비 성향을 결합해 기획됐다. 기획전에는 1만~3만 원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포함됐다. 1만 원대 제품으로는 독일산 ‘벡스 리슬링’이, 2만 원대 라인업에는 상큼한 과일향의 ‘머드하우스 라파우라 쇼비뇽블랑’, ‘배비치블랙 쇼비뇽블랑’, ‘더 피플스 쇼비뇽블랑’, ‘르 그랑 까이유 쇼비뇽블랑’ 등이 있다. 3만 원대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부샤 부르고뉴 샤도네이’, 뉴질랜드산 ‘라파우라 불파독’, 이탈리아 ‘라 스피네따 비앙코스피노 모스카토 다스티’ 등이 포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토스페이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더후’의 대표 크림 ‘환유고’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선물로 선정됐다. 정상 배우자와 글로벌 CEO를 위한 선물로 제공되며, 한국 궁중 문화의 정수를 담은 나전칠기함에 담겨 K-뷰티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2일 LG생활건강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더후 환유고’ 세트를 공식 선물로 협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은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를 주제로 한 더후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산삼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정상 배우자용 ‘국빈 세트’ 20개를 마련해 대표 제품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를 포함했다. 선물함은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손대현 장인이 직접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으로, 한국 궁중의 미학과 장인정신을 결합해 품격을 높였다. 또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CEO 54명에게도 ‘환유고’가 선물로 제공됐다. 이 중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 주요 인사에게는 손 장인의 작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시흥아트센터 정착 및 운영방안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배곧2동에 위치한 ‘시흥아트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센터 건립 공사 진행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아트센터의 원활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연구단체 소속인 오인열·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아트센터운영과, 시설공사과 관계 공무원, 공사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아트센터‘는 71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1석 규모의 소공연장 그리고 전시실을 갖춘 시흥시 최초 전문예술공연장이며, 시흥시의 대표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먼저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현재 공정률과 진행 일정, 공연장 환경을 점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예술인의 이용 편의성 확보 등 개관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박소영 의원은 “지난 프리뷰페스타를 통해 시흥아트센터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배곧생명공원과 서해바다를 품은 시흥아트센터의 수려한 경관은 다른 아트센터와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의 하나뿐인 소중한 문화공간인 만큼 상징적인 조형물과 광장 조성에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2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학부모 비대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학생 건강관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 등 3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초·중·고 학부모 9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달 18일 1차 특강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소아 비만의 원인과 예방, 식습관 관리 등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25일에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이달 1일에는 안동현 한양대 아동심리치료학과 교수가 '힘들어하는 아이를 돕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하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