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기념식을 열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근원적 경쟁력 회복과 기술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31일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특히 AI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적으로 융합해 고객의 니즈와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서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640개가 정상화되면서 시스템 복구율이 90.3%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 등 1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인 행안부 재난관리업무포털 통합상황관리 시스템이 추가로 복구되면서 1등급 시스템 40개가 모두 정상화 됐다. 지난 28일 '국민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 '통합보훈'(국가보훈부) 시스템이 복구돼 국민제안이나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등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민원 창구가 기능을 회복했다. 또 '국민비서알림서비스(행안부)'와 '안전디딤돌(행안부)'도 복구돼 건강검진, 세금납부 등 생활밀착형 행정정보와 지진, 산불,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 알림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됐다. 중대본은 국정자원 대전센터 복구와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에 속도를 내 남은 복구작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센터의 복구대상 시스템은 693개 중 64개가 남아 있다. 정부는 이들 시스템을 11월 3주 차까지 복구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화재로 소실된 일부 보건복지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국민권익위
삼성전자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협력회사 혁신과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전방위 상생협력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공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수 평가가 시작된 이후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며 “상생추구와 정도경영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치고,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해왔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09년부터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운영해왔다. 201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0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기금을 조성했으며, 2022년에는 300억 원의 신규 펀드를 마련해 2026년까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을 포함해 약 2300건의 특허를 무
KB국민은행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QR결제서비스를 최초로 시연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31일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주최한 ‘2025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KDI)’에서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서비스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과 현지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과 혁신 촉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행사 현장에서 KB국민은행은 금융결제원의 ‘국가간 QR결제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QR코드를 활용,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연했다. 현지 금융 관계자들은 QR결제의 신속성과 편의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시연을 계기로 연내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방문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간편결제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는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필리핀, 괌, 사이판
롯데하이마트가 3분기 연속 수익성과 총매출 모두 개선세를 이어가며 올해 누계 영업이익 18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4억 원 증가했다. 31일 롯데하이마트는 2025년 3분기 총매출액 7982억 원, 연 누계 2조 19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한 수치다. 순매출액은 65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지만, 작년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0.9% 감소에 그쳤다. 연 누계 기준으로는 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3억 원 줄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01억 원 증가했다. 연 누계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억 원 늘었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244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분기 142억 원, 연 누계 115억 원으로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전략에 따라 2029년까지 매출 2조 8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2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중간 목표로 제
이마트24가 연말 주류 성수기를 맞아 잭다니엘스·맥라렌 협업 위스키와 스노우피크 와인세트 등 한정판 프리미엄 주류를 단독 판매하고, 쓱데이 기간 초특가 와인·맥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31일 이마트24는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잭다니엘스와 F1 우승팀 맥라렌이 협업한 ‘잭다니엘스 2025맥라렌에디션700ml’를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한정판 제품은 43도 원액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맥라렌을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 패키지로 희소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은 52800원이며, 11월 한 달간 49800원에 판매한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이 적용되고, 구매 시 전용 에코백을 증정한다. 또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한정판 와인 기획세트도 단독 선보인다. 기획세트는 ‘파운더스 까베네쇼비뇽750ml’와 스노우피크 티탄싱글머그잔으로 구성됐으며, 79900원에서 59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적용하면 47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신세계그룹의 ‘2025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 기간(11월1일~16일)에 주류 초특가전도 함께 진행한다. 와인
코웨이가 인체 곡선에 따라 체압을 섬세하게 분산하는 신제품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개인별 신체 구조에 맞춘 맞춤 지지력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31일 코웨이는 신체 굴곡에 따라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비렉스 루네어 매트리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프링부터 메모리폼까지 인체공학 기술을 정교하게 적용했으며, 매트리스 전체에 7존 체압분산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인 ‘AD7 시스템’은 신체 하중에 따라 7개 영역을 서로 다른 경도의 스프링으로 나눠 맞춤 지지한다. 이를 통해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면 자세를 유지한다. 포켓 스프링은 독립적으로 움직여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포스코 고강도 경강선을 사용해 내구성과 지지력을 강화했다. 상단 유로탑 탑퍼에는 고밀도 메모리폼을 적용해 밀착감과 체중 분산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신체 곡선을 따라 설계된 ‘컨투어 7존 폼’을 더해 부드럽고 균형 잡힌 착와감을 완성했다. 외관은 레이온 혼방 자카드 원단을 사용해 터치감을 높였고, 웜 그레이 컬러와 다이아몬드 패턴을 조합해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케어서비
제너시스BBQ그룹이 ‘착한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에만 치킨 1만 마리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BBQ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그룹홈, 쉼터,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군부대 등 전국 46개 기관에 치킨 1만여 마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광주협의회, 그룹홈, 구립노인요양센터 등에 1000마리를 전달했다. BBQ의 ‘착한기부’는 가맹점주들이 치킨대학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제품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가맹 희망자가 창업 전부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BBQ 관계자는 “착한기부는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상생 경영의 핵심 철학”이라며 “연말에도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동구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금융권과 손을 맞잡았다. 31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박종우 신보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신보재단에 5000만 원을 특별출연하고, 동구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2025년 신청자에 한해 최초 3년간 최대 4%, 2026년 이후에는 연 3%의 이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증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신보재단 중부지점에서 상담을 받은 뒤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갖춰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구 차원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지역 청년 구직자 700여 명을 맞았다. 올해 인천에서만 세 번째 개최다. 31일 CFS는 전날 인천 동구 재능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인천·경기권 단독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체결한 재능대와의 산학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 인재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인천·경기권 21개 쿠팡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해 입고·출고·검수·지게차 운행·현장관리자 등 직무 채용 정보를 소개했다. 현장 면접과 상담을 동시에 진행해 구직자 편의를 높였으며, 커피차와 경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재능대 학생을 포함해 700여 명이 지원했다. 현장에는 물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쿠팡 알바관’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청년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쿠팡 채용박람회를 열었다”며 “인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쿠팡이 앞으로도 좋은 채용 기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인천은 전국 쿠팡 풀필먼트 비즈니스의 핵심 물류